[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박현빈과 홍경민이 출격, 입담과 흥부자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김완선이 행운요정으로 깜짝 등장, 댄싱퀸의 아우라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선 정월 대보름 특집으로 펼쳐진 가운데 박현빈과 홍경민이 등장했다.
박현빈은 ‘한 판 뜨자’를 부르며 구성진 노래와 함께 흥을 예열했다. 박현빈은 자신의 히트곡을 나열하며 “오늘 분위기 아주 그냥 죽여주네요”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박현빈의 히트곡을 함께 자동 재생했다. 이에 박현빈은 “후배들이 이렇게 함께 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 언제 이렇게 후배가 많아졌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제가 막내인줄 알고 있었다”고 입담을 뽐냈다. 이어 선후배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언급되자 “무대에 왔을 때 트롯 선배가 한 분도 안 계신 적이 처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두 아이의 아빠인 박현빈은 아빠의 무대 나들이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에 대해 “오늘 이 시간도 아빠 노래 할 때 따라가고 싶다고 했다”고 귀여운 아이들의 반응을 밝혔다. 이어 “아이들도 아빠를 닮아서 노래를 잘하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목청이 크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남매 중에 누가 더 가수의 끼가 있느냐는 질문에 박현빈은 4세 딸 하연이를 꼽으며 “하연이가 음악과 댄스 등 흥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붐과 장민호는 ‘미스트롯3’에 최연소 도전을 권했고 박현빈은 “지금 26개월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한국의 리키 마틴’ 홍경민이 ‘가져가’를 부르며 등장, 무대를 콘서트 현장으로 만들며 열기를 더했다. 홍경민은 “하도 ‘리키 마틴’이란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기사에 오랜만에 리키 마틴 근황이 올라오면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쳐도 나는 본다”라며 20년간 형성된 묘한 유대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두 딸의 아빠인 홍경민에게 ‘개나리학당’의 김태연이 즉석에서 섭외에 나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이날 본격 노래 대결이 시작됐다. 양지은과 홍경민이 일대일 대결을 펼친 가운데 양지은은 ‘당신편’을 불렀고 이에 맞서는 홍경민은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나를 외치다’ 무대를 선보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멤버들은 “고음을 지르시는데 마음에서 와 소리가 나왔다” “진짜 목소리가 멋있으시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이날 박현빈은 홍지윤과 대결을 펼쳤다. 박현빈은 ‘곤드레만드레’를 부르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 100점을 받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후배가 함께 한 스페셜 헌정 무대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현빈 대장 팀에선 양지은과 은가은, 윤태화가 ‘댄싱퀸’을 부르며 현장을 댄스의 매력으로 물들였고 박현빈과 김태연, 김다현이 ‘빠라빠빠’ 선후배 합동무대를 꾸미며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이어 홍경민 대장 팀에선 ‘라틴여전사’로 뭉친 멤버들이 ‘흔들린 우정’ 무대와 라틴 댄스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 홍경민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행운요정으로는 김완선이 깜짝 등장해 멤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무대를 정동원과 함께 꾸미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김완선은 자신의 히트곡인 ‘기분 좋은 날’ 무대를 꾸미며 노래는 물론, 파워풀한 댄스까지 선보여 무대를 완벽접수하며 명불허전 댄싱퀸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선 홍경민 팀이 행운권을 획득, 앞서 가던 박현빈 팀을 꺾고 대역전극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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