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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별?…’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은 2회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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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한여름처럼 뜨거웠던 ‘나희도-백이진, 청춘의 기록’ #3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이 2000년에서 9년이 흐른 뒤인 2009년,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황제와 UBS 뉴스 앵커로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이 서로 상처를 내고, 사랑을 하고 이별에 이르기까지 나희도와 백이진의 ‘청춘 기록#3 희.로.애’ 발자취 정리해봤다.

# ‘청춘의 기록 #1 노(怒)’

지난 14회에서는 나희도와 백이진이 서로에게 실망하고 괴로워하며 심각한 갈등에 부딪히면서 ‘노(怒)’를 폭발시켰다.

백이진이 스물넷, 나희도가 스물이 되면서 “이런 사랑도 해보자”라는 백이진의 다짐과 함께 두 사람은 반짝이는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귀화를 선택한 고유림(김지연)의 사연을 알게 된 백이진은 내 편을 실망시키고 상처를 주는 일임에도 기자로서의 본분에 따라 단독으로 이를 보도했고 나희도와 백이진 사이에 균열이 일어났다.

이미 아시안 게임 판정시비로 인해 한번 겪어본 나희도는 “남의 비극 이용해서 장사하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할 수 없어?”라며 백이진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나희도는 친분 때문에 보도할 내용을 덮었어야 하냐고 반문하는 백이진에게 “적어도 제일 먼저는 아니었어야지”라며 화를 냈고, 급기야 백이진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희도에게 “너 나랑 계속 만날 수 있겠어? 혹시 또 모르잖아. 네 비극 이용해서 내가 장사할지도”라고 비수를 날렸다.

이후 고유림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에 이어 ‘고유림 매국노’라는 붉은 글씨를 보고 오열을 터트린 백이진 앞에 낙서를 지우는 도구를 들고 나희도가 나타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내고 고통스러워하던 두 사람이 어떻게 보듬고 화해를 이뤘을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청춘의 기록 #2 희(喜)’

앞으로 방송될 15회에서는 또 한 번의 보신각 타종을 함께 지켜보며 2001년 스물다섯과 스물하나를 맞이하는 백이진과 나희도의 행복한 순간을 비롯해 사랑에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진다.

태릉선수촌에서 2001 마드리드 대회 준비에 매진하는 나희도와 기자로서 사명감과 책임을 가지고 각종 현장에 나서는 백이진의 치열한 삶의 면면들이 생동감 있게 전개되는 것. 처참한 현장을 목격하고 보도하면서 백이진은 그간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에 직면하고, 나희도는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희망을 품은 채 나아가는 백이진에게 따스한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하루하루 행복을 꿈꾸지만 문득문득 찾아오는 힘든 시련 속에서 “삶은 소중한 거야. 살아있는 우리는 후회 없이 사랑하자”라는 백이진의 굳건한 다짐이 애틋함을 더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찬란한 청춘 시절, 가슴 깊숙이 아로새겨진 사랑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춘의 기록 #3 애(哀)’

열렬하게 사랑하고, 서로 의지하며 응원을 건네던 나희도와 백이진은 어떤 이유로 이별을 맞이하게 될까. 앞으로 방송될 16회에서는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던 두 사람이 결국 헤어짐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사연들이 절절하게 그려진다.

선수촌에 입소해 훈련을 하고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나희도와 각종 사건사고들 속에서 기자로서의 소신을 고민하며 열정을 쏟던 백이진은 더 이상 서로의 응원에 힘을 얻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과연 사랑을 지키기 위한 결정은 무엇이었으며, 두 사람이 어떻게 이별했을지 마지막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나희도와 백이진이 만남에서부터 사랑했다가 이별하는 과정을 통해 아련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첫사랑’에 대한 의미에 대해 되짚어보고 싶었다”라며 “스물하나가 된 나희도와 스물다섯 백이진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15, 16회에서 펼쳐질 ‘청춘 서사’ 결말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5회는 오는 4월 2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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