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정성모가 그동안의 죗값을 받게 될까.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과 윤재민(차서원분)은 윤대국(정성모 분)의 비밀장부를 손에 넣었다.
이날 윤재민은 김수철(강윤 분)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한다”면서 주해란(지수원 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국의 비밀장부를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수철은 윤재경(오승아 분)의 형량을 가볍게 하는 조건으로 장부를 넘겨주기로 했다.
그러나 수철의 말은 거짓이었다. 재경에게 장부를 전달하기 위해 두 사람을 이용한 것. 선화와 재민이 장부를 확보하자 수철은 “봉선화와 윤재민이 장부를 훔쳐갔다. 처리하겠다. 두 사람 다칠 수도 있겠다”고 대국에게 보고했다.
드디어 손에 장부를 넣은 윤재경은 만족의 미소를 지었지만, 그 장부는 가짜였다. 수철의 행동을 예상한 선화와 재민이 가짜 장부를 만들어 속였던 것. 무사히 장부를 손에 넣은 두 사람은 대국에게 검찰 조사를 받도록 신고했다.
또 이들은 김영달의 살해범과 해란을 다치게 한 범인이 같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추적했다. 장부를 얻지 못한 재경은 계속해서 도망자 신세로 떠돌았다.
“봉선화 망할 기집애 때문에 이게 무슨 망신이냐”며 한탄하던 대국은 뇌물공여, 공정거래법 위반, 2000억원대 횡령 배임혐의 등으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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