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우빈에 이어 홍현희와 이은형이 나주마트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섰다.
3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선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에 이어 홍현희와 이은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골마트 영업을 함께했다.
3일차 영업을 마치고 조인성은 마지막까지 고생한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해 근사한 한식밥상을 차려냈다.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시골마트의 시그니처인 대게라면. 일찍이 이광수는 조인성이 끓여준 대게라면이 먹고 싶었으나 좀처럼 해주지 않는다며 푸념을 늘어놓은 바 있다.
대게라면에 LA갈비까지 더한 만찬에 아르바이트생들은 만족했다. 특히나 이광수는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여기에 맥주 한 잔이 더해지면 알바생들의 만족도도 최상. 암 투병 여파로 술을 마실 수 없는 김우빈은 맥주 냄새를 맡고는 “진하게 한 번 넘겨봤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그 모습을 본 차태현은 “왜 이렇게 범죄 같나?”라며 웃었다.
광주 출장을 앞둔 조인성과 차태현을 대신해 반나절 사장대행으로 나설 이광수, 임주환과 달리 김우빈은 스케줄 문제로 시골마트와 이별을 고할 예정.
김우빈은 “좀 아쉽다. 마트를 둘러보는데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밀려오더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었다. 다시 와도 이 느낌은 아닐 것 같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재밌었지?”라는 물음엔 “정말 재밌었다. 무엇보다 요즘 이렇게 모여서 시간을 보내지 못하지 않았나. 오늘 자기 전에 나의 활약들을 적어놔야겠다”며 웃었다.
한편 ‘어쩌다 사장’의 두 번째 게스트는 개그우먼 홍현희와 이은형이다. 시골마트에 처음 입성한 이들은 조인성을 보며 설렘을 표했고, 조인성은 “팬이다”라고 화답하며 포옹을 나눴다. 이에 홍현희도 이은형도 환호했다.
홍현희는 데뷔 전 다양한 사회경험이 있는 베테랑 일꾼으로 “막 시켜 달라. 우린 알바로 온 거니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 말대로 홍현희는 능숙한 접객태도로 시골마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반면 이광수는 자잘한 실수를 연발하며 이광수의 뜻밖의 케미를 냈다. 이 과정에서 이광수와 함께 ‘삼촌들’로 엮이는 굴욕 아닌 굴욕도 당했다.
그런데 조인성과 차태현의 등장 후 뜻밖의 상황이 전개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마트 영업이 중지되며 촬영도 종료된 것. 이에 이은형은 “혹시 주민들이 우릴 신고했나?”라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 사장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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