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에서 ‘인공 수정 달인’ 대동물 수의사 신민정의 소(牛)엄마 일상을 공개한다.
‘여성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춘 신개념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연출 류복열)은 똑같은 출발선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력 질주하는 그녀들의 소소한 인생이야기를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의 세 번째 주인공은 대동물 수의사 신민정이다. 대동물은 소, 돼지, 말, 양, 염소 등 상대적으로 큰 동물들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이중 신민정은 소를 전문으로 하는 수의사. 올해로 축산농가에 정착한지 6년차라는 대동물 수의사 신민정은 부모의 마음으로 소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농장주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특별하고 선한 인생 이야기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신민정은 “저는 매일 똥을 만집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그녀의 일상에 관심이 더욱 증폭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대동물 수의사 신민정은 소의 항문에 거침없이 팔을 집어넣고 있어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항문에 넣은 손의 감각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 듯한 그녀의 초 집중 표정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욱이 다른 한 손으로 소의 꼬리를 야무지게 잡은 신민정의 모습에서 숱한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가 느껴진다.
이는 소에게 인공 수정을 하기 전 촉각으로 난소와 자궁 상태를 확인해 발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작업으로, 수의사 신민정은 마을에서 제일 가는 ‘소 인공 수정 달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녀의 실력은 축산농장주들이 “(그녀가) 수정 시키면 임신 확률이 높다”고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라고. 무엇보다 수의사 신민정은 인공 수정의 비법에 대해 ‘정액 품기’라고 밝힌 데 이어, 재빠르게 인공 수정을 해내는 모습으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6년차 ‘소(牛)엄마’ 신민정의 실력과 비법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대동물 수의사 신민정 편은 오늘(18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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