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빼고파’에는 13년 유지어터 김신영이 있다.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연출 최지나)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이다. 메인 MC 김신영,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가 출연을 확정해 여성 단체 예능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빼고파’는 수치적인 감량을 위해 출연자들을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기존 다이어트 프로그램들과는 분명 다르다. 출연자들도 첫 방송 전 인터뷰에서 ‘빼고파’에 대해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아 자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13년 유지어터 김신영이 있다.
하재숙은 “출연 전에 제작진에 ‘살찐 사람을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기우였다.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 과정들이 유쾌하고 재미있다. 현실 적용 가능한 방법들도 배운다. 제일 좋은 것은 몸무게가 많이 나가든 적게 나가든 누구도 나를 평가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쾌하게 각자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법을 제시해준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다이어트라는 단어 자체가 스트레스라 조금 겁먹고 왔는데 먹는 것, 운동 등을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좋다. 좋은 사람들과 웃으면서 함께하니 더 의욕이 생긴다”라고 했으며 고은아도 “’빼고파’는 정말 생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어떤 구속도 억지스러움도 없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실제 다이어트에 성공한 신영 언니의 노하우를 직접 배우는 것이 ‘빼고파’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실제로 신영 언니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저희에게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계속 알려주면서 체크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이어트 노하우가 있어서 많이 공감하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수많은 다이어트에 도전해봤던 김주연(일주어터)은 “우울하고 스트레스받는 다이어트가 아닌, 서로 깔깔 웃으며 즐거운 다이어트를 지향한다. 멤버 모두 체형이나 목표가 달라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막내 박문치도 “좋은 멤버들, 좋은 제작진과 함께하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라고 ‘빼고파’의 장점을 어필했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스트레스가 없고,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한다. 어떤 일이든 즐겁고 행복해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얼마 동안 몇 kg를 빼느냐’에 집착하느라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는 다이어트는 결코 오래 할 수 없고, 결국 요요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38kg 감량 후 13년을 유지해오고 있는 김신영이 알려주는 몸도 마음도 즐겁고 건강한 다이어트,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가 있기에 ‘빼고파’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김신영의 극복 프로젝트 KBS 2TV ‘빼고파’는 4월 30일 토요일 밤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2TV ‘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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