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창근이 35살 나이차를 뛰어넘고 정동원의 형이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박창근이 ‘트롯계 왕자님’ 정동원과 듀엣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박창근은 ‘노래하는 창근이’ 코너에 정동원을 초대했다. 정동원의 등장에 ‘미스터트롯’부터 그를 지켜봐온 김성주, 백지영 등은 “안 본 사이에 많이 컷네”라며 반가워했고, 린은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하늘색 컬러의 체크무늬 슈트를 입고 등장한 정동원은 훤칠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고, 박창근과 함께 ‘그대 그리고 나’를 열창하며 깊이 있는 감성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후 MC 김성주와 붐은 “키가 많이 컸네” “이제 남자의 모습”이라며 놀라워했다. “평소 나를 삼촌이라고 부르는데 박창근은 뭐라고 부를 거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정동원은 “오늘만은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밝혀 박창근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붐은 “족보가 꼬였다. 정동원의 아버지가 79년생인데 박창근은 72년생”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창근은 “그래도 형이 좋다”며 호칭을 고집했다.
김성주는 “아빠와 아들이 화음을 맞추는 특별한 무대처럼 보여서 부러웠다”고 소감을 전했고, 박창근 또한 정동원과의 듀엣 무대에 “특별한 기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옆에서 정동원을 지켜보던 이솔로몬은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하지? 나라면 못 했을 같다. 자기 한방이 있다”며 극찬을 보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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