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신민아가 응급실로 실려갔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이동석(이병헌 분)이 바다에 빠진 민선아(신민아 분)을 걱정했다.
이날 민선아는 바다로 몸을 던져 푸릉마을을 발칵 뒤집었다. 오랜 우울증을 앓고 이혼을 한 선아는 남편과 아들 열이를 두고 양육권 분쟁 중이었다. 바다에 빠진 선아를 해녀들이 구했고, 이영옥(한지민 분)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로 넘겼다. 119에 신고한 건 바로 이동석.
병원 응급실까지 쫓아가 보호자가 된 동석은 찾아온 경찰에게 “관계? 모르는 사람이다. 응급실비 내라니까 치료 때문에 인정상 내준 거”라며 “물에 빠진 이유도 모른다. 직접 가서 물어보라”고 거짓말을 했다.
조사를 마친 경찰에 병원에서 나오자 동석은 물에 빠진 이유를 물었다. 경찰은 “실족이라더라. 자살 시도는 아니라고 하더라. 사건 종료”라며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 좋은지 링거를 다시 달더라”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박정준(김우빈 분)은 동석에게 “형님 아는 여자 맞아요? 둘이 아는 사이 같던데 누구냐”고 물으며 “민박집 아줌마가 자살 시도한 사람 손님으로 받기 싫다고 화 엄청 나서 가방을 길바닥에 내팽개치더라”는 말과 함께 선아의 가방을 전달했다.
한편 동석은 가방 속에서 선아와 아들 사진을 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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