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남상지와 양병열이 다시 만나 티격태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첫 출근한 서동희(남상지 분)가 회사에서 다시 마주친 강차열(양병열 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날 동희는 “카메라 찾았는데 왜 거짓말 했냐”고 따졌고, 차열은 “내가 뭘 잘못했냐. 내가 언제 카메라 찾아달라고 했냐”면서도 거짓말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백승주(차민지 분)는 8년 만에 재회한 차열을 보고 반가움을 드러내며 동희와의 관계를 물었다. 차열은 “말하자면 길다. 아무튼 좋은 인연은 아니”라고 답하며 “회사 어떻게 다니나 끔찍했는데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점심시간, 차열은 티격태격하던 동희를 따로 챙기지 않고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강인규(선우재덕 분)는 차열을 보러 구내식당에 내려왔고, 강성욱(이시강 분)은 “차열이 보려고 구내식당에 오자고 한거냐. 자꾸 그러면 저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인규는 “형이면 형답게 굴라”고 핀잔을 줬다.
자료실에서 자료에 몰두하던 동희는 혼자 점심을 굶고 차열을 탓했다. 그러나 차열은 “못 듣고 왜 내 탓을 하냐”며 심드렁하게 반응했다. 팀원들이 신입사원 환영회를 제안했지만, 차열은 선약 핑계로 거절했다. 앞서 차열과 저녁식사 약속을 한 승주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동희는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성욱에게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러나 성욱은 “그런 말은 백팀장한테 해라. 백팀장이 적극 추천해서 뽑은 거”라고 냉랭한 태도를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차열은 “빈말이라도 열심히 하라고 하면 안 되나”라고 중얼거려 동희를 당황하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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