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음악감독 박칼린과 배우 신소율의 고민이 공개된다.
‘뮤지컬계의 거장’ 박칼린과 ‘상담의 신’ 오은영이 만났다. 카리스마계의 양대 산맥인 두 거장이 만나 보기 드문 투샷을 선보였다는데.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한 두 사람은 ‘금쪽 상담소’에서만 볼 수 있는 ‘눈싸움’으로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 그녀는 “56년간 인생을 살아오며, 혹시나 자신이 놓친 것이 있을지 궁금하다”며 상담소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누구나 인생에 대해 한 번쯤 점검하고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넨다.
오은영 박사는 인생 점검을 하기에 앞서, 중요한 두 가지에 대해 설명하며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또한, 사전에 진행한 인터뷰를 함께 보고 난 후 ‘특이점을 발견했다’며 박칼린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는데. 바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한 것. 이에 박칼린은 작품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일부러 깊은 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답변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히려 타인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는 박칼린에게 오은영 박사는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녀만을 위한 맞춤 상담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출연 작품만 무려 50여 편에 달하는 ‘프로 다작러’인 15년 차 배우 신소율이 상담소를 찾았다.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어려웠다는 그녀는 상담소 출연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그럼에도 꼭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있어 용기를 내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고 속내를 밝힌다.
신소율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할 때마다 몸에 이상 증상이 온다’는 고민을 토로하는데. 특히 결혼 후 이 고민에 대한 심각성을 더욱 크게 느꼈다고. 아직 엄마 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언제 아이를 낳을 거냐”란 2세 관련 질문을 받을 때마다 진심을 말하지 못해 구토를 하고 이명 증상까지 겪었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마음속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할 때마다 신체 떨림과 두통을 겪는다는 신소율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극도의 스트레스가 몸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증상인 ‘신체화 증상’을 겪는 것이라 짚어낸다.
오은영 박사는 신체화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이유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꼽으며, 신소율의 마음속에 내재 되어있는 불안감은 무엇인지, 어떤 이유로 불안감을 느끼는지 차근차근 분석하며 원인을 찾아간다. 자신을 낱낱이 파헤친 오은영 표 분석에 완벽 동의하는 모습을 보인 신소율. 과연 풀리지 않던 그녀의 고민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상처까지 보듬어낸 오은영 박사의 전매특허 멘탈 분석과 솔루션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5월 13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