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갓파더’가 ‘트렌디’하고 색다른 경험을 함께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MZ세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7일 밤 10시 40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함께 발 마사지 숍을 방문하거나 실내를 포장마차로 꾸미는 이벤트는 물론, 공연까지 진행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스튜디오에선 래퍼 그리가 ‘갓파더’의 MC로 합류해 이금희 그리고 승희와 대화를 나눴다. 그리는 지난 ‘갓파더’ 30회에서 새어머니를 언급해 화제가 됐던 상황. 이후 그리는 새어머니를 누나로 호칭하는 것에 대해 “평생 누나는 안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앞으로 새어머니를 어머니로 부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조나단은 김숙의 안내로 동대문 쇼핑과 주꾸미 식사 그리고 발 마사지 숍까지 방문하는 알차게 ‘서울 투어’를 즐겼다. 동대문의 옷집에서 마음에 든 빨간색 계열의 정장을 사고 한껏 기분이 상기돼 있던 조나단. 그는 발 마사지 숍에서 비치된 의상의 상의가 작자 정장을 입어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으로 발 마사지를 받게 된 김숙과 조나단. 마사지의 매력에 흠뻑 빠진 조나단은 “너무 시원하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그는 마사지를 받던 도중 급기야 숙면을 취하게 됐다. 옆에 있던 김숙 또한 발 마사지를 받으면서 잠을 자며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강주은은 가비와 조권 그리고 라치카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 이들을 초대해 자신의 집 ‘루프톱’에서 우아한 파티를 즐기려고 했던 강주은. 하지만 가비와 조권, 라치카 멤버들은 ‘루프톱’을 오렌지색 천막을 이용해 포장마차로 바꿔놨다.
이후 강주은은 최민수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했다. 화기애애하게 초대한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강주은. 최민수는 ‘루프톱’에 강주은을 놀리거나 춤을 추는 등 제대로 흥을 터트렸다. 특히 강주은이 화를 내기 전 황급히 퇴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환희(지플랫)는 KCM에게 자신의 친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1 예능 프로그램 ‘노래가 좋아’에 KCM과 출연해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한 최환희(지플랫). KCM은 수고한 최환희(지플랫)를 위해 한 음식점으로 그를 안내했다.
이후 KCM은 ‘아버지’라는 곡이 어땠는지 최환희(지플랫)에게 물어봤다. 이에 대해 최환희(지플랫)는 “(친아버지와) 같이 보낸 시간 길지 않아 생각 많이 안 났다”고 말했다. 이후 개인 인터뷰를 통해 “가사랑 연관 지어 떠올리려고 해도 한정적이었다”라며 “아버지와 추억이 많은 사람이면 어떤 감정을 가지고 불렀을까 생각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부자가 함께한 뭉클한 공연과 동생의 엉뚱한 행동 때문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누나, 그리고 딸과 그의 친구들로 인해 색다른 문화를 접하게 된 어머니까지. ‘갓파더’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신선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로 풀어내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갓파더’ 33회에선 어떤 주제로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 그리고 모자(母子)같은 남매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