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태곤이 자신의 연애관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태곤의 절친 지상렬이 ‘상렬패치’를 가동했다.
이날 이태곤은 지상렬을 초대해 무게 13kg, 길이 8짜(80cm) 초대형 참치 해체쇼를 선보였다. 양으로 따지면 무려 20인분에 달하지만, 그는 횟집 수준으로 참치를 해체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7살 동생인 이태곤을 향해 질문 폭격을 날렸다. “여자친구랑 먹는다면 참치보다는 광어다. 우리나라 광어 양식이 1등”이라는 이태곤의 말에 지상렬은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와 횟집 갔던 게 언제냐?”고 물었다.
“마지막 연애가 2~3년 됐다”는 이태곤은 이상형으로 ‘멋있는 여자’를 꼽으며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여자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곤을 감당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지상렬의 말에 그는 “까다롭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나는 이해를 많이 해준다”고 자신을 드러냈다.
‘편스토랑’을 통해 이태곤을 지켜본 이찬원은 “젠틀하실 것 같다”고 말하기도. 이전 연애가 끝난 이유를 묻자 이태곤은 “형은 일할 때 휴대폰 가지고 있어?”라고 되물으며 “일할 때 전화기 안 보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걸 이해를 못 해주더라. 그래서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나는 잘 사귀다가도 드라마를 시작하면 헤어진다. 촬영에 집중을 해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도 남편 주상욱과 자주 연락하는 차예련은 “중간중간 쉬는 시간도 있잖냐”고 지적했고, 이태곤은 “할 말이 없다”면서 “드라마 촬영할 때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연락한다”고 말했다.
차예련은 새신랑 붐에게 화살을 돌려 “아내와 하루에 몇 번 연락하는지?” 물었다. 이에 붐은 “6~7통”이라고 답했고, 오마이걸 효정의 “줄인 거 같다”는 말에 귀가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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