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성경과 김영대가 키스로 사랑을 확인하며 사내연애를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JTBC ‘별똥별‘에선 한별(이성경)과 태성(김영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별은 수혁의 대시를 받았지만 마음은 태성에게 가 있었다. 이에 한별이 거절하려 하자 수혁은 “나중에 거절해도 늦지 않습니다. 긍정 검토중이시라면 좋고요. 참고로 전 하늘에 떠잇는 별이 아니고 땅에 발붙이고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별은 친구 기쁨(박소진)에게 태성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별은 “내가 말이야. 걔랑 지내면서 내가 걔한테 특별할 거란 생각을 했다”라며 3년 전 그 생각이 착각이란 것을 깨달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대학 다닐 때 공태성이랑 사귄다고 소문나서 신상 다 털리고 숨어 다니고 진짜 고생했는데 그 정도 고생은 아무것도 아닐만큼 진짜 좋아하긴 했었나보다. 연예인한테 그런 감정을 가졌다는 게 창피해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공태성이 나 좋대. 왜 하필 지금이야? 난 뼈저리게 느껴왔거든. 걔는 국민남친에 만인의 연인이라는걸. 다시 상처받기 싫어. 무서워”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고 기쁨은 “딴사람 좋아하면 상처 안받을 거 같아? 다 상처 받아”라고 조언했다.
이에 한별은 태성을 찾아갔고 “너 나 진짜로 좋아해?”라고 물었다. 태성은 “좋아해”라고 대답했고 얼만큼 좋아하냐는 질문에도 “너가 딱딱해서 이빨 부러질 것 같은 찍먹을 좋아해도, 이건 치약이지 싶은 민초를 같이 먹자해도, 피자에 파인애플 올려 먹으라고 해도 좋아. 너가 엄청 좋아”라고 고백했고 한별은 “미쳤구나”라고 말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먼저 태성의 입술에 기습뽀뽀했다. 깜짝 놀라며 어쩔 줄 모르는 한별에게 태성은 “너는 키스해놓고도 놀라냐?”라고 말했고 “이번엔 도망가지마”라고 말하며 한별과 뜨거운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한별은 자신에게 고백한 수혁에게 “제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고백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털어놨고 수혁 역시 “질 게임인거 알고 덤볐다”라며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며 매너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태성에게 위기가 닥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태성의 친모인 은시우(최지우)가 태성을 찾아왔고 태성은 “그쪽이 나한테 하나도 해준 거 없잖아요”라며 은시우를 향한 원망을 감추지 못했다. 은시우는 “얼굴? 우리 그래도 닮았잖아. 공태성이란 이쁜 이름 지어준거”라고 말하며 태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도우미 권명희(소희정)이 들어왔고 은시우는 백화점에서 난리를 피운 권명희의 정체를 알아보고 그의 머리채를 잡아 당겼다. 이에 태성은 더욱 은시우를 오해하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권명희는 엘리베이터에서 “들켜버렸네. 재밌었는데”라며 소름끼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태성의 위기를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별똥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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