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허웅이 독보적 인기를 자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농구 대통령 허재와 아들 허웅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허재와 허웅은 서로 인기가 많다며 티격태격 부자 케미를 발산했다. 허웅을 응원하는 서장훈은 “허웅은 KBL 인기투표 1위에 최다 득점 선수”라고 극찬하며 “허재가 좋은 DNA를 물려주기도 했지만, 아버지를 떠나서 본인만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서장훈을 닮고 싶어서 연대에 입학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허재는 “애들 의지와 상관없이 엄마가 연대에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고, 허웅은 “엄마가 서장훈을 되게 좋아한다. 말도 잘하고 능력도 있고 세련되고 멋있다. 아빠랑 딱 반대된다”면서 “존경하는 농구선배는 허재보다 서장훈”이라고 말했다.
허웅은 “내 인기는 독보적”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군복무 중인 동생 훈이의 인기 비교에 대해서도 “훈이가 2위인데 차이가 많이 난다. 내가 8만표면 동생은 2~3만표”라며 3년 연속 인기상 수상에 올스타MVP 로 뽑힌 여유를 드러냈다.
“허웅, 허훈 덕분에 농구 인기가 높아졌다”는 서장훈의 감탄에 허재와 허웅은 “인기는 내가 한 수 위”라며 티격태격했다. “난 어딜 나가질 못한다”는 아들의 말에 허재는 “웅이는 여성팬이 많은 거고 나는 남녀노소 다 좋아했다”며 소녀팬을 이끌고 다녔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허재는 “웅이 팬들이 적극적이다. 집에 선물이 이만큼 쌓여있다”면서 “훈이는 웅이가 받는 선물의 3분의 1 정도”라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