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이돌 리얼리티의 명가 SM C&C STUDIO와 네이버 NOW.(네이버 나우)가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리얼 나우’ 첫 번째 시리즈 그룹 위너(WINNER) 편이 재미와 감동 모두 잡은 ‘제철’ 예능감을 자랑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과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된 네이버 NOW.(네이버 나우) 오리지널 예능 ‘리얼 나우’(제작 SM C&C STUDIO, 연출 조현정)는 11, 12회에서는 위너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의 1박 2일 제주도 여행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위너는 마지막 ‘리얼 타임 미션’에 나섰다. 서울로 돌아갈 수 있는 남은 여행 경비를 걸린 ‘리얼 타임 미션’에선 식물원 안에 숨어있는 ‘언리얼’을 찾아내는 것. 이날 맹활약한 인물은 여행 내내 ‘똥촉’으로 위너에게 미션 실패를 안겼던 송민호. 그는 사장님의 마음과 식물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읽는 촉을 발휘, ‘리얼 타임 미션’ 성공을 이끈 ‘송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어 위너 4인은 ‘리얼 나우’ 제작진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에 크게 감격했다. 전 세계에 살고 있는 팬덤 ‘이너서클’이 보내준 응원 메시지인 것. 이에 멤버들은 팬들의 무한 사랑에 화답하는 서프라이즈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무대가 끝난 뒤, 위너는 제주도 여행 중 기억 남았던 순간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1박 2일 ‘리얼 나우’ 여정을 마무리했다.
‘리얼 나우’는 첫 공개되기 전부터 SM C&C STUDIO와 타 소속사 아티스트인 위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위너가 2년 만에 완전체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얼 나우’ 제작진과 위너의 환상 컬래버는 ‘리얼 타임 미션’을 통해 극대화됐다. 제작진은 위너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리얼’보다 더욱 ‘리얼’한 위장과 치밀한 준비성으로 ‘리얼 타임 미션’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위너는 제작진이 숨겨 놓은 ‘언리얼’을 찾고자 허를 찌르는 촉과 감을 발동, 심리전에 응수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위너 4인은 스페셜 라이브에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놨다”라고 말한 것처럼 ‘리얼 나우’를 통해 필터링 없이 ‘리얼’함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도로 떠나기 전 4인 4색 짐 싸기, 끈끈한 우정과 진솔함이 담긴 제주도 첫날밤, 여행 비하인드를 들려주는 마지막 만찬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리얼’ 위너를 담아냈다.
또 ‘리얼 나우’에선 위너 멤버들의 다양한 캐릭터가 발굴됐다. 리더십과 먹짱 매력을 뽐낸 강승윤부터 반전의 ‘X맨’ 김진우, 수많은 별명을 생성했던 ‘송민어’ 송민호, 제작진 마인드로 빙의해 미친 존재감을 뽐낸 이승훈까지 시선을 강탈했다. 여기에 티격태격 노부부 케미로 발산했던 동생 라인과 ‘X맨’ 공조 케미로 빛냈던 형 라인 등 다양한 관계성도 엿볼 수 있었다.
‘리얼 나우’가 만들어낸 어록과 명장면들도 화제를 모았다. 위너와 식당 사장님의 의사소통 오류로 탄생한 “위너가 제철”을 시작으로 ‘리얼 나우’ 레전드 장면으로 등극한 강승윤의 후진 접촉 사고, 김진우의 메소드 연기가 살려낸 “우리 좋았잖아”까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웃음을 안겨줬다.
위너와 함께 6주 동안 달려온 ‘리얼 나우’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첫 번째 시즌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어 새로운 아티스트와 함께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SM C&C STUDIO X 네이버 NOW.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