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선 유혜영과 나한일의 재결합 시그널이 공개되며 MC들의 폭풍눈물을 자아냈다. MBC ‘놀면뭐하니?‘에선 WSG워너비 멤버를 뽑기 위한 여정이 이어진 가운데 탈락자들의 면면이 눈길을 모았다. 지난 주 화제를 모았던 예능을 짚어봤다.
‘우이혼2’ 일라이X지연수 이어 유혜영X나한일 재결합 시그널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유혜영과 나한일의 재회가 화제를 모았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으로 얽힌 두 사람. 그동안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끊임없이 재결합에 대한 바람을 어필했지만 유혜영의 반응은 시큰둥했던 상황.
그러나 이날 유혜영이 먼저 재결합에 대한 시그널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동심을 소환했다. 어린 시절 아파서 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홀로 만화를 그리는 것이 취미였다는 유혜영은 나한일에게 만화 그리는 실력을 뽐냈고, 함께 공기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관람차도 함께 타며 추억을 쌓아나가는 가운데 유혜영은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유혜영은 “이렇게 생활하면서 더 많이 시간을 가지고 서로 더 알아갔으면 좋겠어. 그래서 충분히 자신이 생겼을 때 그때 다시 재혼을 하든지 이래도 될 것 같다”라며 먼저 재결합이야기를 꺼냈고 두 사람이 다시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성큼 다가서는 모습에 MC들 역시 함께 눈물을 쏟았다.
일라이와 지연수 역시 재결합 시그널로 눈길을 모았다. 미국으로 갈 예정이었던 일라이는 한국에서 살아가기로 결심했고 지연수의 주선으로 취업 면접을 보고 실무 테스트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와 지연수, 나한일과 유혜영의 관계가 급변한 가운데 ‘우이혼2’에서 극적인 재결합 커플이 탄생할 지 안방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놀면뭐하니?’ WSG워너비, 최종 멤버 누가 될까
MBC ‘놀면뭐하니?‘에선 WSG워너비 오디션이 점점 무르익어가며 베일에 가린 참가자들의 정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MSG워너비가 큰 화제를 모으며 인기몰이했던 것에 이어 WSG워너비에 대한 기대치 역시 커진 터. 이에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노래실력과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한편, 탈락자들의 정체가 속속 공개되며 그들의 면면 또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방송에서는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이어진 가운데 유팔봉(유재석)은 가면을 벗은 탈락자들의 정체에 놀라워했다. 신선봉 팀(제시카알바-김태리-전지현) 조별 경연에서는 예능감 넘치는 입담을 뽐낸 제시카 알바가 탈락한 가운데 그 정체는 가수 겸 배우 채정안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채정안은 WSG워너비 출연 이유에 대해 “정말 성공하고 싶었다. 나이가 들수록 돈이 많이 필요하더라. 난 집에 있으면 안된다”고 설명하며 끝까지 파워입담을 과시했다.
비로봉 팀(손예진-김혜수-공효진-나문희)에선 김혜수와 공효진이 탈락했다. 김혜수는 반전 노래실력을 뽐낸 댄서 리헤이로 밝혀졌다. 또한 공효진은 ‘놀면뭐하니?’의 패밀리이기도 한 이미주로 드러났다. 이미주의 탈락에 정준하는 “누가 가족 감싸기래? 가족 다 떨어졌구만”이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라고 탈락소감을 밝히며 그동안 편치 않았던 심정을 솔직히 드러냈다.
쟁쟁한 후보들이 속속 탈락하는 상황에서 과연 WSG워너비의 최종멤버는 누가 될지, 또한 그 정체는 누구로 드러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MBC ‘놀면뭐하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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