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 토너먼트 진출권을 놓고 ‘죽음의 조’ B조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필드에 나서는 ‘FC국대패밀리’와 ‘FC월드클라쓰’는 물론 같은 조에 속한 ‘FC개벤져스’의 4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월드클라쓰가 승리할 경우 국대패밀리는 2패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 개벤져스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하지만 국대패밀리가 승리할 경우 B조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이에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개벤져스 선수들은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1승이 필요하게 된 국대패밀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화려한 축구 기술을 선보이며 데뷔전을 치른 이정은과 원조 에이스 전미라는 더 강하고 정확해진 슈팅 실력으로 월드클라쓰의 골문을 위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반면, 월드클라쓰는 신예 이정은을 막기 위한 맨마킹 작전을 비롯해 뛰어난 캐치 능력을 보여주는 골키퍼 케시를 앞세워 수비 전략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 조재진 감독과 최후방 수비수 최진철 감독의 대결인 만큼 선수들도 창과 방패의 싸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의 누나 ‘국대패밀리 이정은’과 콜롬비아 축구선수 출신의 아버지를 둔 ‘월드클라쓰 케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슈퍼리그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축구 DNA 소유자들이 보여줄 숨 막히는 맞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개벤져스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국대패밀리과 월드클라쓰의 양보 없는 한판 승부는 25일 수요일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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