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전설의 디바 4인방이 출격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또한 행운요정으로 이수영이 깜짝 등장, 13년 만의 신곡 무대를 펼쳤다.
2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선 전설의 디바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은하, 김수희, 정수라, 문희옥이 출연했다.
이은하는 ‘봄비’를 부르며 호소력 가득한 무대를 꾸미며 디바의 매력으로 가요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희가 ‘잘있나요 모모씨’를 부르며 노련미 넘치는 열정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정수라가 ‘도라지꽃’을 부르며 특유의 청량한 음색과 감성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붐은 “정수라 씨는 나오시면 화제가 되는 게 그때 장민호 씨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불렀는데 조회수가 무려 160만 뷰를 넘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고 말하며 화제의 정수라 무대를 소환했다. 이에 장민호는 “제가 한 10만은 봤을 거다. 왜냐하면 너무 새로운 감성으로 불러주셔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했던 무대였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트롯 디바 문희옥이 ‘사랑의 거리’를 부르며 구성진 목소리로 정통 트롯의 매력이 폭발한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MC들은 문희옥의 데뷔 앨범 공식 판매량이 360만 장이라고 소개했고 문희옥은 “비공식적으로 하면 천만 장은 될 것 같다. 지금도 판매가 되고 있으니까”라고 당시 뜨거운 인기를 언급했다.
또한 강혜연과 문희옥이 대결을 펼친 가운데 문희옥은 강혜연에 대해 “강혜연이 제 노래 ‘평행선’을 불러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너무 맛있게 불러서 제가 팬인 것처럼 ‘너무 예쁘게 잘 불렀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제 실명이 뜨더라”고 말하며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스페셜 컬래버 무대 역시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은하와 정수라가 ‘돌이키지마’를 함께 부르며 방부제 보이스와 파워 성량이 어우러진 명품 무대를 선사했다. 눈물을 글썽인 은가은은 “왜 우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우리도 나중에 이런 무대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동을 드러냈고 장민호는 “화밤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무대가 갱신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레전드 디바 김수희와 문희옥, ‘미스트롯2’의 진과 선인 양지은과 홍지윤이 트롯F4를 결성, ‘정열의 꽃’을 함께 부르며 화음 가득한 열정 무대로 역대급 콜라보를 선사했다.
이날 행운권 라운드에선 발라드 디바 이수영이 출연했다. 행운요정의 황금인맥으로 이영애, 고수, 공효진, 신하균이 언급돼 멤버들의 뜨거운 호기심을 자아냈던 바. 이에 이수영은 “네 분과 이렇게 인연이 깊은 줄 몰랐다”라는 질문에 “일로 만난 사이다. 한창 활동할 때 저희 때는 뮤직비디오를 드라마처럼 찍는 게 유행이었다”라며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인연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수영은 홍보하러 나온 것이냐는 질문에 “홍보 불법이냐. 홍보 하면 잡혀가느냐”고 말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원래는 그냥 섭외 받았는데 마침 13년 만에 10집 앨범이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행운 요정’ 이수영은 ‘꿈에’를 부르며 원조 고막여친 보이스와 섬세한 감성으로 귀호강 무대를 꾸몄다. 또한 신곡 ‘천왕성’ 무대를 꾸미며 13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성보이스를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행운권라운드까지 합산한 결과 김수희와 문희옥이 대장으로 나선 민호 팀이 승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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