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지현이 이전과는 달라진 단호한 훈육 모습으로 오은영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선 예민한 금쪽이와 엄마 이지현의 모습이 공개됐다.오은영의 현장 코칭 이후 다시 출연한 이지현은 밝아진 표정에 대해 “조금은 편안해진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지난 방송에 대해 “오은영 박사님이 너무 고생을 하셔서 제가 평생에 잊지 못할 하루였던 것 같다. 금쪽이한테도 큰 계기가 된 하루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엄마로서 많은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오은영 박사님 매직으로 금쪽이가 단계별로 성장하는 것 같아서 나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금쪽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등굣길 앞에서 다시 엄마와 기싸움을 하는 금쪽이. 선생님까지 나왔지만 금쪽이는 가방을 놔두고 도주했다. 그러나 아이를 쫓는 대신 엄마는 교문 앞에 망부석처럼 앉아 아이를 기다렸고 다시 돌아온 금쪽이는 학교를 하루만 빠지겠다고 떼를 썼다. 아이가 계속 울며 떼를 쓰다가 먹히지 않자 애교까지 부렸지만 엄마는 단호하게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의 눈물에 매번 흔들렸던 이지현은 금쪽이의 울음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교문 앞에 마주 않은 채로 버틴 지 30분 째가 돼서야 금쪽이는 학교에 가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다시 주저하는 금쪽이를 번쩍 안아 등교에 성공한 이지현. 엄마의 달라진 눈빛과 태도에 ‘금쪽’MC와 패널들은 더 이상 예전의 엄마가 아니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오은영 역시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다”라며 문제 상황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아이를 훈육했다며 목소리와 눈빛에서 예전보다 지도력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100점 만점에 70점을 주며 칭찬할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짚으며 좀 더 보완했으면 하는 부분을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금쪽 같은 내새끼’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