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병열과 남상지의 다정한 모습에 차민지가 흑화 조짐을 보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서동희(남상지 분)를 향한 백승주(차민지 분)의 질투가 분노가 됐다.
이날 백승주는 강차열(양병열 분)과의 사이를 해명하는 서동희에게 “지금 나를 뭘로 보는 거냐. 윗사람의 지적을 사적 감정으로 치부하는 거냐”며 크게 화를 냈다.
강인규(선우재덕 분)은 승주의 사표를 반려했고, 마침 회사에 찾아온 최미경(박해미 분)은 “뜻대로 돼서 좋겠네. 날 잘못 건드렸다는 것만 알아두라”고 승주에게 경고했다.
차열은 퇴근하는 동희를 기다려 “내가 백팀장이 무슨 선물 좋아하는지 알아왔다”며 함께 백화점으로 향했다. 승주가 과거 차열에게 향수 선물을 받고 기분 좋았다고 말한 걸 동희에게 알려준 것. 두 사람은 승주에게 선물할 향수를 함께 골랐고, 그 모습을 목격한 강성욱(이시강 분)은 우연히 마주친 승주가 이를 볼까 막아섰다.
하지만 승주는 그들을 보고 표정을 굳혔다. 더군다나 차열이 선약을 핑계로 저녁식사 제안을 거절했던 바, 승주는 다운된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 성욱은 “서동희 씨랑 친해보이더라. 아까 백화점에서 둘이 쇼핑하는 거 봤다”면서 “괜히 다른 사람 상처주지 말고 입장 분명히 하라”며 승주를 위한 마음으로 조언했다.
동희는 승주에게 향수 선물을 건넸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차열이 “내가 향수 선물 했을 때 기분 좋았어?”라고 물으며 기뻐했던 이유가 동희였기 때문. 선물과 “팀장님을 닮고 싶다. 감사하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확인한 승주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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