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근거 없는 루머 때문에 고민녀가 마음고생 한다.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26회에서는 30대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전해진다.
고민녀 커플은 회사에서 비밀연애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 남자친구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급속도로 퍼진다. 남자친구가 전 회사에서 ‘문어다리’로 불릴 정도로 여자가 많았다고. 고민녀는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한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소문이 진실인지 직접 묻기로 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당사자에게 소문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친다.
김숙은 “저걸 왜 물어보나. 나라면 전 회사에서 일어났던 일은 확인 안 할 것 같다”고 말하고, 한혜진과 주우재는 “답변은 정해져 있는데 의미가 없다”, “답변 들어서 뭐 하겠나”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반면 곽정은은 “확인 받고 싶은 거다. ‘답정너’다. 그런데 대답 듣고 나서도 고통이 다시 시작되겠지”라며 여린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이번엔 고민녀에 대한 헛소문이 퍼진다. 고민녀는 조용히 있으면 사라질 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참는데 힘든 상황이 연속으로 펼쳐진다.
MC들은 고민녀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됐을 때, 고민녀처럼 지나가길 바라며 참을 것인지 아니면 소문 유포자를 끝까지 찾아낼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혜진은 “나는 유포자를 잡아서 처음부터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만들 것”이라며 강하게 나오고, 서장훈은 “없는 얘기 만들어서 퍼트리는 사람은 지구 밖으로 추방했으면 좋겠다”며 분노한다.
그러나 고민녀의 소문을 들은 남자친구의 반응이 이상하다. 한혜진은 “인간이란 도대체 뭐냐”라며 한탄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고민녀의 연애는 어떤 방향으로 흐를까. 궁금증을 더하는 KBS Joy ‘연애의 참견3’ 126회는 3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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