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농구실력을 소환하며 눈길을 모았다.
31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유민상이 스페셜DJ로 출격해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태균은 농구를 좋아하는 유민상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2’에 농구 특별해설위원으로 출격했다는 소식을 소환했다. 이에 유민상은 “여자프로농구가 코로나 시국 때문에 올스타전이 없었다. 그래서 미니 올스타전 비슷하게 찍었는데 거기서 해설위원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유민상의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 농구 실력을 언급했고 유민상은 “아마추어인데 잘 한다기 보다는 깊게 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유민상의 키가 187이다. 동두천의 서태웅이란 이야기가 있다”고 농구 만화 ‘슬램덩크’ 속 캐릭터를 소환하며 거듭 칭찬했고 유민상은 “아니다. 동두천의 채치수다. 서태웅은 양심상 도저히 못하겠고 채치수 정도로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선수들끼린 폼만 봐도 농구로 좀 놀았구나 알아볼 정도이긴 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못하겠다”고 말했고 김태균은 “몸무게 때문일까, 나이 때문일까”라고 물었다. 이에 유민상은 “둘 다다. 무릎이 견디질 못하고 있다”라며 무릎이 사망했다고 능청을 떨며 폭소를 안겼다.
또한 청취자들은 유민상과 닮은 ‘슬램덩크’ 속 캐릭터들을 언급하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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