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85년생 서현진이 91년생 황인엽과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이 참석했다.
이날 서현진은 황인엽과 호흡을 맞춘 데 대해 “너무 나이가 많아 보여서 말도 안 되게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황인엽에 생각보다 어리지 않아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인엽은 “처음 뵈었을 때는 아름다우시다 생각했다. 언젠가 꼭 같이 연기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어서 행복했다”면서, “첫 촬영에서 눈을 마주치기도 긴장될 정도로 어려웠는데 선배님께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배려해주셨다. 너무 좋고, 파트너로서 존중해주셔서 행복하게 배우면서 하고 있다. 어렵고 고민 되는 부분을 여쭤보면 편안하게 조언해 주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허준호는 서현진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극찬했다 그는 “서현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나온다. 제 나이대 배우가 배울 점이 있었다. 생각을 다시 하게끔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프로페셔널한 정신을 칭찬하면서도 “안타까운 건 현진이가 현진이를 더 사랑했으면 한다. 작품에 몰입하는 것도 좋은데 촬영 끝나는 시간 외에는 스스로를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를 걱정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대표 변호사 후보에서 로스쿨 겸임교수로 밀려난 오수재. 그와 깊고 지독하게 얽힌 인연과 이를 둘러싼 과거와 비밀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법정물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6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백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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