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강철부대2’의 전우회가 펼쳐진 가운데 웃음 대잔치로 눈길을 모았다.
31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2‘에선 8부대 32명의 대원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인 전우회가 펼쳐졌다.
지난 겨울부터 쉼 없이 달려왔던 ‘강철부대2’. 특전사가 최종 우승을 한 가운데 SSU, SDT, SART, 해병대, 707, HID, UDT, 특전사가 한데 모였다. 김희철은 “(첫 만남 이후)드디어 실물을 영접하게 됐다”고 기대를 드러냈고 김성주는 “너무 경쟁하는 자리가 아닌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나볼까 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대 별로 화사한 색깔의 티셔츠를 입고 각자 유행어를 외치며 우당탕탕 등장한 대원들. 김성주는 “대결하기 전에 스튜디오에서 만났을 때는 군복입고 있었는데 오늘 또 이렇게 입으니까 다르다”고 말했고 김희철 역시 “그냥 MT 온 기분이다. 군복을 안 입으니까 다들 애기 같다. 너무 귀엽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전우회의 미션이 공개된 가운데 총 4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별로 승리한 팀의 출신 부대로 강력한 베네핏인 보급품이 배달된다.
첫 번째 미션은 육탄 줄다리기. 대결 방식은 부대별 대표 2인이 추전해 본인 부대 깃발 2개ㅡ 먼저 뽑을 시 승리하는 룰. 승리한 부대에겐 힘에 도움되는 건강 기능식품이 배달된다고.
특전사와 SDT, SART와 UDT, 해병대와 SSU, 707과 HID가 맞붙었다. 이어 상대 부대를 꺾은 특전사와 UDT, 해병대와 707이 대결을 펼쳤고 UDT와 707이 육탄 줄다리기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날 김희철의 “혹시 두 팀 중에 김동현의 응원을 받고 싶으면 손들면 된다”는 질문에 UDT의 윤종진이 번쩍 손을 들었고 UDT 권호재는 당황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707은 안유진에게 응원을 받고 싶다고 했고 “707 화이팅!”이라는 안유진의 응원을 받은 707의 사기가 폭발했다. 이에 김동현 역시 질세라 잔망미를 뽐내며 “UDT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자세 낮추고 수비하는 707과 공격 시도하는 UDT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진 가운데 707이 마지막 깃발을 뽑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결승전다운 명승부에 다른 대원들 역시 박수를 보냈다.
두 번째 미션은 ‘전투화 발 쏴’. 지압 슬리퍼를 신은 채 전투화를 가장 많이 던진 부대가 승리한다. 이날 특전사의 최용준은 “카메라 감독님들 산 뒤쪽으로 가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SART의 전형진은 “하늘에 구멍을 내버리겠다”고 외쳤지만 실격의 운명을 맞았다. 707 이주용은 지압슬리퍼의 고통에 넘어지는 흑역사를 추가, 웃음을 자아냈다. 정보사의 김승민은 “총알처럼 날리겠다”라며 사뿐하게 걸어 평온한 얼굴로 30M이상 전투화를 날리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결승전까지 펼쳐진 결과 SSU의 허남길이 우승을, 정보사 김승민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3라운드에선 8첩 반상 쟁탈전이 펼쳐진 가운데 반찬 1티어 돼지고기를 차지하기 위한 대원들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안겼다.
예고편에선 ‘강철인의 밤 – 도전 강철벨’이 공개되며 또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철부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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