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석진이 왕코를 버리고 꽃미남 비주얼에 욕심을 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코미디언 지석진이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내 목표는 가장 핫한 50대”라고 밝혔다. 실제로 사진 찍을 때 거꾸로 브이를 하고, 최근 트렌드인 카페 등을 찾아다닌다고. 하지만 MC들은 “지석진은 ‘트렌드 종결자'(트종남)이라고 놀려 폭소케 했다.
지석진은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변경을 위해 10년 만에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작가의 “보정 원하는 곳 있냐”는 질문에 지석진은 “코를 높여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왕코’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지석진은 “넓은 코를 뾰족하게 해달라. 콧 볼 좀 줄여 달라”고 요구했고, 사진 속 달리진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코 수술할까?”라고 매니저에게 묻기도 했다.
사진작가는 “안 한 게 훨씬 예쁘다. 코가 주는 무게감이 있다”면서 설득했지만, 지석진은 보정된 사진이 “약간 배우 느낌 난다”면서 내추럴한 사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저러다 코 수술 하는 거 아니냐”며 우려하던 MC들은 “코가 달라지면 더 이상 ‘왕코’가 아니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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