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신동미가 배다빈에게 조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심해준(신동미 분)♥이윤재(오민석 분) 커플이 이현재(윤시윤 분)에게 발각될 뻔했다.
이날 심해준 집에 함께 있던 윤재는 갑자기 찾아온 이현재 때문에 난데없이 숨어야 했다. 허둥지둥 하던 두 사람은 몸이 포개어지며 넘어졌고, 잠시 설레는 무드로 돌입할 뻔했지만 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누나 주려고 피자 사왔지”라며 해맑게 웃던 현재는 형한테 전화를 걸었고, 방 안에 숨은 윤재의 핸드폰이 울리며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해준은 그런 현재를 내쫓듯 밀어내며 고비를 넘겼다. 해준의 방 침대 이불 속에 숨어있던 윤재는 “못 할 짓이다 진짜”라고 탄식했고, 해준도 그제서야 한숨 돌렸다.
한편 해준은 변호사 사무실에 방문한 미래(배다빈 분)에게 식사를 권했다. 그때 마침 등장한 현재는 미래의 옆 자리에 자연스럽게 앉았고,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미래는 “같이 간다고 하면 어떡하냐”며 걱정했지만, 현재는 “아니라고 하는 게 더 이상하다”고 반박했다. 현재는 “집에 밥이 없다”는 투정으로 전화를 걸어온 윤재를 식사 자리에 합석시키려 했지만, 윤재는 눈치껏 이를 거절했다.
식사 자리에서 나란히 앉은 현재와 미래를 보며 해준은 “미래씨 남자친구 있다”고 밝히며 “두 사람 그림체가 너무 비슷하다. 남매같다. 원래 부부가 닮으면 잘 산다는데”라고 말했다. 현재가 “나랑 미래 씨랑 그렇게 닮았어?”라며 들뜬 모습을 보이자 해준은 “현재 같은 남자 만나지마. 너무 깔끔하고 오지라퍼에 온동네 해결사”라고 미래에게 조언했다.
두 커플은 서로의 관계를 비밀로 한 상황. 미래는 “아닌 척 한 거 아시면 해준이 배신감 느끼실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현재는 “그럼 지금 말할까? 난 재미있다. 스릴 있잖냐”며 즐거워했다. 그 시각 해준은 윤재와 몰래 통화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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