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김도윤, 류현경이 바이러스와 함께 찾아온 ‘행운 사수기’로 웃음 복권을 긁는다.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세 번째 작품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극본 최시은, 연출 박홍수)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된 남자가 지급 마감 기한이 하루도 채 남지 않은 복권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생 최대의 행운을 잡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는 휴먼 코미디다. 김도윤, 류현경, 이서환, 신동우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정재훈(김도윤 분)과 강미란(류현경 분), 두 부부의 다이내믹한 하루가 담겨있다. 아내 몰래 대출까지 받아서 주식에 손댄 재훈은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에 복권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다. 기쁨도 잠시 당첨금 23억 원 지급 마감일이 ‘오늘’이라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재훈. 당첨금을 찾기 위한 위험천만한 탈출은 성공할 수 있을까. 상상도 못한 대박 행운에 깜짝 놀라는 아내 미란의 모습도 흥미롭다.
택배기사(양동근 분)와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재훈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한다. 택배기사에게 복권을 가리키며 무언가 부탁을 하는 듯한 재훈,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택배기사로 특별출연을 하는 양동근의 깨알 같은 활약도 기대된다.
한편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한 미란의 위기도 포착됐다. 여기에 탈출한 재훈을 쫓는 공무원 김현우(신동우 분)의 매서운 눈빛도 흥미진진하다. 재훈과 미란 부부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박 행운을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제작진은 “바이러스와 함께 찾아온 행운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라면서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오프닝(O’PENing)은 신예 창작자들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오펜(O’PEN)’ 스토리텔러 공모전 당선작을 방송했던 tvN ‘드라마 스테이지’의 새 이름이다. ‘오펜(O’PEN)’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CJ ENM의 창작자 발굴·육성·지원 사업이다.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는 17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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