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아기호랑이’ 김태연이 이솔로몬에게 심쿵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10대 가수 황민우-전유진-이소원-류영채-김다현-임도형-안율-김태연이 국가부 요원들과 경쟁을 펼졌다.
이날 이솔로몬의 적수로 등장한 ‘아기 호랑이’ 김태연은 “피하고 싶은 건 아니고, 되게 해보고 싶었다”면서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항상 패기 가득했던 김태연의 소녀 같은 모습에 동료들은 물론 백지영은 “쟤 진짜 좋아하나봐”라며 놀라워했다.
서로 마주보고 선전포고를 하는 시간. 이솔로몬은 김태연의 키에 맞춰 매너다리를 하고 한 발 다가섰다. 그러자 김태연은 뒤로 쑥스러움에 한 발 물러나며 “저 기권할래요”라고 말했다. 결국 용기낸 김태연은 “삼촌 제가 이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쳤지만, 이솔로몬과 시선을 맞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솔로몬은 김건모의 ‘버담소리’로 99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공 김태연이 윤시내의 ‘열애’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 100점을 받으며 승리했다.
한편 노래하는 창근이 코너에는 데뷔 42년차 서울패밀리 위일청이 등장했다.
위일청은 “친구가 전화해서 ‘너랑 똑같은 애가 노래하고 있더라’고 했다”면서 기타치며 노래하는 박창근의 모습이 자신의 2030시절 모습과 똑같다며 “너무 예뻐 죽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애로는 ‘역도’ 이병찬을 지목해 “TV를 보면서 역도는 언제 나오지 기다렸다”며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위일청과 박창근은 ‘내일이 찾아와도’로 탁성과 투명한 음색의 환상 하모니를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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