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임신 비화를 공개했다. 홍현희는 “뱃속 아이의 얼굴이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홍현희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홍현희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귀염둥이가 왔다”며 반색했다.
홍현희는 결혼 5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 중. 임신 8개월 차의 홍현희는 “8월출산이다. 입덧 같은 걸 처음 경험하다 보니 너무 힘들더라. 세상의 모든 어머님들을 존경하게 됐다. 뱃속 아이가 효자라 임신 후 ‘미우새’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의 태명을 ‘똥별’로 지은데 대해선 “서울 하늘에서 별똥별을 보기 힘들지 않나. 그런데 남편 제이쓴이 그 별똥별을 본 거다. 내 임신을 소원으로 빌었는데 마침 다음 날 임신을 확인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어 “아이가 엄마 아빠 중 누굴 더 닮았으면 좋겠나?”라는 질문에 “제왕절개를 할지 자연분만을 할지 아직 판단이 안 섰다. 제이쓴의 골격이 굉장히 큰 편인데 아이가 나오다가 걸릴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골격은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우리 엄마는 딸이면 제이쓴 언니를 닮고 아들이면 제이쓴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날 닮을까봐 초조해 하신다”는 것이 홍현희의 설명.
홍현희는 또 친정 부모님이 제이쓴을 처음 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를 했다면서 “이유는 나도 모른다. 그냥 아빠가 늘 미안하다고 하셨다. 딸 가진 아빠면 ‘내 딸 고생시키지 말고 잘해줘’라고 하는 게 맞는데 계속 고개를 숙이시면서 사과를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터넷 상에선 홍현희 제이쓴 부부에서 시작된 ‘복숭아 논란’이 한창이다. 한 방송에서 홍현희가 입에 넣었다 뱉은 복숭아를 제이쓴에게 먹어주면서 ‘배우자의 입에 들어갔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못 먹는다’로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
이에 모벤져스의 의견 역시 갈렸다. 김희철의 어머니가 “난 못 먹는다. 입 안에 있었던 건 안 된다”며 극구 반대를 했다면 토니안의 어머니는 “키스도 하는데 왜 못 먹나”라며 쿨 한 반응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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