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새신랑 슬리피가 이상민 포지션을 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대혼돈의 아형 멀티버스’ 특집으로 김종민, 려욱, 슬리피, 허경환, 박영진, 김성규, 이성종, 서은광이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아는 형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지구833’에서 왔다”라고 주장한 9인은 “같은 존재들이 한 공간에 있으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라고 선전포고했다. 려욱은 등장과 함께 남다른 패기로 강호동의 멱살을 잡으며 기선을 제압하기도.
멤버들은 각자 겹치는 포지션의 형님들을 도발했다. 가장 먼저 김종민은 “내가 바로 통!”이라며 강호동을 도발했다. 두 사람은 지식 통을 겨루기 위해 ‘나라 수도 대결’을 펼쳤고, 미국, 인도에 이어 스웨덴이 등장하자 김종민은 “이건 반칙”이라며 정색했다.
김종민은 자신의 강력한 무기로 “칠레 수도는 어디냐?”고 질문을 던졌고, 강호동은 “네가 날 칠래?”라며 싸움 통으로 변신해 위기를 극복했다.
한편 최근 품절남이 된 슬리피는 “나는 이상민 포지션이다. Mr.Poor”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군대에서 인연을 맺은 이진호는 “슬리피도 법적 분쟁 많이 일으켜서 그런가보다”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빠른 84로 84년생 친구가 없다는 슬리피의 말에 허경환은 “최근 결혼식 했잖냐. 하객들이 엄청 많았다. 다들 모여 ‘괜히 왔다’고 하더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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