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후추커플’ 송지효와 김종국을 응원하고 나섰다. 송지효의 적극적 자세에 김종국은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대행 바캉스 레이스가 펼쳐졌다
첫 미션인 ‘릴레이 그림 스피드 퀴즈’에서 런닝맨들이 선전하면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지석진을 비롯한 런닝맨들이 “우리가 똑똑하다”고 자평했다면 제작진은 “이 게임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한탄했다.
첫 미션에 성공한 런닝맨들은 바캉스 룰렛에 ‘정자에서 30분 노가리’ ‘지석진 만담 쇼 보기’ 등을 채워 넣었다.
그런데 ‘김종국 집에서 라면 먹기’ 항목을 넣던 중 송지효가 김종국에게 “오빠 집에 라면 있나?”라고 물었고, 이에 유재석은 “그 말은 뭔가? 최근에 김종국의 집에 방문했는데 라면이 없었다는 건가?”라고 득달 같이 추궁했다.
당황한 김종국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가 라면을 안 먹는다고 생각하지 않겠나. 그래서 송지효가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음에도 런닝맨들은 해당 항목을 ‘김종국 송지효 데이트 보기’로 바꾸는 것으로 짓궂은 면면을 보였다.
룰렛 결과는 유재석 쇼. 이에 진행자로 나선 유재석은 나란히 앉은 송지효와 김종국을 의식해 ‘옆 사람에게 과자 먹여주기’ 게임을 주도했다.
이에 송지효는 한술 더 떠 입으로 과자 건네주기에 도전했고, 놀란 김종국은 “지효야, 미안한데 너 뭐 따로 돈 받니?”라고 묻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룰렛을 통해 런닝맨들은 ‘8살 동심으로 워터파크 즐기기’ 미션에 나섰다.
이에 전소민이 깜찍한 목소리로 콘셉트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그런 전소민과 상황극에 나선 지석진을 보며 하하는 “무슨 8살 얼굴에 검버섯이 피었나?”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어 워터파크에 간 런닝맨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나 멍돌자매 송지효와 전소민은 워터 슬라이드를 타며 스릴을 만끽했다.
이제 남은 건 벌칙이 걸린 마지막 룰렛 뿐. 그 결과 런닝맨들은 벌칙 면제권을 획득, 바캉스 미션을 화려하게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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