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조미령의 욕심이 박해미를 분노하게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차열(양병열 분)과 서동희(남상지 분)가 사랑을 시작했다.
이날 차열은 “내 마음 받아줘서 고맙다. 나 절대 동희 씨랑 힘찬이한테 상처 안 준다”며 “마음에 상처가 많아 쉽게 누구 좋아하고 약속하는 사람 아니”라고 말했다. 할머니와 동희의 합성 사진을 선물한 날, 동희에게 반했다는 차열. 그런 차열을 받아준 게 “잘한 일인지 모르겠다”던 동희는 비슷한 상처를 지닌 마음을 드러내며 “그래서 좋아할 엄두가 안 났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강차열 씨가 보고 싶고, 눈 앞에 없으면 허전하고 생각나더라”고 털어놨다.
백승주(차민지 분)는 최미경(박해미 분)이 자신을 가까이두고 괴롭히기 위해 “같이 살자”고 한 걸 알면서도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크릿 팰리스에 살게 해달라”고 조르던 방혜란(조미령 분)은 따로 강성욱(이시강 분)을 불러내 “강실장 체면 생각해서 집을 옮기고 싶다. 그리고 인하패션 매장 하나 내달라고”고 요구했다.
성욱은 강남 30평대 아파트를 찾기 시작했고, 강인규(선우재덕 분)에게 “딸 보내고 나면 적적할 것 같다”며 승주 엄마에게 매장 하나 내주자고 제안했다. 방혜란이 성욱을 따로 만난 사실을 알게된 미경은 분노했다.
한편 차열은 회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몰래 동희의 손을 잡고,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는 등 애정을 표현했다. “힘찬이한테 우리 얘기도 할 겸 외식하자”고 제안했지만, 동희는 “사람 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섣불리 말하기도 그렇다”며 거절했다. 이에 차열은 힘찬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엄마를 데리고 공원으로 나와달라고 부탁했다.
공원에서 기다리던 차열이는 “아저씨가 엄마 남자친구 하고 싶다”고 힘찬이에게 허락을 구했고, 힘찬이는 “서로 좋아하는 거잖냐. 저는 둘이 사귀는 거 좋다”고 답했다. 이에 차열은 꽃다발을 건네며 정식으로 동희에게 고백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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