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김영철이 오는 7월 9일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2018년 11월 24일 서울 망원동, 성산동 편을 시작으로 3년 8개월 동안 전국의 도시와 지역을 방문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김영철은 평범한 이웃과 만나 동네의 정취를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와 작별하게 된 김영철은 “매주 토요일 저녁 시청자의 안방을 찾은 일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연기자로서 또 다른 것을 포기하고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도 해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휴식을 결정했다”고 아쉬움의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전국 모든 지역과 도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특성상 진행자가 일주일에 3일을 프로그램 제작에 할애해야 했기에 드라마와 사극 출연을 병행하는 김영철에게는 여유가 없는 일정이었다”고 김영철의 하차 이유를 밝히며 “배우로서의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아쉽지만 그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김영철과의 마지막 방송인 7월 9일 방영분을 끝으로 178바퀴로 시즌 1을 마무리한다. 7월 16일에는 스페셜편을 방송하며 7월 23일 새로운 진행자인 이만기와 시즌2를 이어간다.
제작진은 “동네 사람들과의 접점과 동네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이만기와 함께 하게 된 이유를 전하며 “국민아재 김영철에서 동네아들 이만기로, 동네지기의 아름다운 계승 속에 따뜻하고 유쾌하며 진짜 동네 영웅들의 삶이 빛나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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