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세희가 ‘신사와 아가씨’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 시청률에 내가 기여한 건 1% 정도”라는 발언으로 겸손한 면면을 보였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세희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신사와 아가씨’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이세희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단단이가 왔다”며 반색했다.
방영 당시 ‘신사와 아가씨’는 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터.
이세희는 “본인이 시청률에 몇 % 정도 기여한 것 같나?”라는 질문에 “내가 ‘신사와 아가씨’의 아가씨이긴 했지만 솔직한 한 건 많이 없다. 1% 정도라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작중 뺨 맞기, 머리채 잡히기, 주스 세례 등을 당하며 수난을 겪은데 대해선 “선배님들이 다 베테랑이셔서 노하우가 있더라. 선배님들만 믿으면 하나도 안 아프게 끝날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MC들은 “솔직히 감정이 좀 상한다 싶었던 장면이 있었나?”라고 물었고, 이세희는 “굳이 불편한 걸 찾자면 토마토 주스에 맞는 장면이었다. 옷이 젖어서 다음 신 준비 할 때 불편했다”고 답했다.
나아가 “실제 상황이라면 뺨을 맞는 것이 가장 기분 상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세희는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최장 4일간 설거지를 미룬 적도 있다고.
이세희는 “미루려면 더 미룰 수 있었는데 내가 냄새에 예민한 편이라 냄새가 나서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일주일 간 양치 안 한 남자친구와 뽀뽀하기, 일중리간 발 안 씻은 남친 발 닦아주기 중 뭐가 낫나?”란 질문에 “둘 다 너무 싫다”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이 “난 한다면 뽀뽀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때 가능하다는 거다”라고 답했다면 토니안의 어머니는 “뭐 저딴 문제가 다 있나?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며 격앙되게 소리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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