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고민녀가 남자친구와 친오빠의 오래된 악연에 괴로워한다.
‘연애의 참견3’ 131회에서는 26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는 두 번이나 자신을 도와준 한 남자와 운명을 느낀다. 친오빠와 달리 듬직하기까지 한 남자친구와 300일째 알콩달콩 연애를 하던 어느 날, 고민녀는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남자친구에게 실망감을 느낀다.
두 사람이 길거리를 지나다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학생을 목격하는데, 고민녀가 분노를 느끼면서 현장에 끼어들려고 한 반면 남자친구는 지금 도와주는 건 의미가 없다며 냉정하게 굴었기 때문이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인 사이에서 가치관이 다르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곽정은은 “달라도 괜찮은데 보통은 상대방이 왜 저러나 생각하게 된다”며 보통의 상황에 대해 말하고, 서장훈은 “저 상황은 애매했던 게 고민녀가 끼어들면 남자친구가 싸워야 했다. 자신 대신 싸우라는 말과 같다”며 당시 남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한다.
남자친구는 자신이 비겁하고 잘못됐다는 건 알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솔직히 털어놓는다. 고민녀는 여자친구인 자신에게 무섭다고 말하기까지 한 남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기로 한다.
그러나 우연히 고민녀의 친오빠와 만나던 날, 친오빠는 남자친구를 보더니 온몸을 떨면서 자리를 피하고 만다. 친오빠와 남자친구의 사이가 밝혀지자 김숙은 “대박이다. 이건 말이 달라진다”며 당황하고, 한혜진은 “1년간 만났지만 내가 전혀 몰랐던 그 사람의 과거를 알게 되면 그동안 했던 모든 행동을 다시 재평가하게 된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곽정은은 “생각해보니 고민녀가 고민하는 지점은 있다”며 함께 고민하고, 서장훈은 “이 정도면 사랑하는 게 죄다. 죄”라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5일 밤 8시 30분 KBS Joy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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