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캔 배기성이 2002 월드컵 때 아쉬웠던 기억을 털어놨다.
7월 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퀴즈 쇼! 끝은 없는 거야’ 특집으로, 90년대 스타 가수 김원준, 채리나, 배기성, 박완규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배기성은 1993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남성 듀엣 그룹 ‘캔’의 멤버로 활동하며 ‘내 생에 봄날은’, ‘가라가라’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날 MC 김용만이 당시 캔의 인기를 언급하며 “’오 필승 코리아’를 캔이 부를 수도 있었다고요”라고 운을 띄운다. 이에 배기성은 “당시 ‘내 생에 봄날은’ 활동으로 바빠서 소속사 대표님이 제안을 거절했다. 월드컵이 4강까지 갈 줄 누가 알았겠냐”라고 대답하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만약 캔이 ‘오 필승 코리아’까지 불렀다면 2002년은 우리가 독식했을 거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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