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판을 흔들 ‘메기’의 등장에서 고수위 ‘스킨십 미션’까지. ‘에덴’의 19금 에피소드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5일 방송된 iHQ ‘에덴’에선 청춘 남녀들의 연애 생존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나연은 양호석도 이승재도 아닌 이정현과 베드데이트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화두가 된 건 김나연과 양호석의 데이트.
이에 김나연은 “조금 흔들리는 마음이 있기도 했다. 상황이 만드는 설렘이 크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정현은 “나랑 갔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탄했다. 김나연과 양호석의 스킨십에는 “솔직히 표정관리가 잘 안 됐다”며 대놓고 질투를 표했다.
결국 김나연은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는데 네 표정이 보이더라. 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난 그런 걸 못 견딘다. 그 상황 자체가 너무 답답했다. 내 마음이 지금 약간 힘들다”라고 토로했고, 이정현은 “이해한다. 어쩔 수 없었던 것 아닌가. 나한테 미안할 필요 없다. 괜찮다”며 그런 김나연을 감싸 안았다.
한편 이날 ‘에덴’에선 에덴하우스를 흔들 뉴페이스가 첫 등장했다. 이에 남성 출연자들은 “원빈이나 송강이 올 것도 아니고 비슷비슷한 남자가 올 테니 괜찮다” “무슨 의미가 있나. 다 들어오라고 하라”며 센 척(?)을 하면서도 ‘메기’의 등장에 잔뜩 경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양호석은 “뭐가 됐든 늦게 온 사람이 불리하다. 자신을 보여줄 시간이 짧지 않나”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남성 출연자들의 예상과 달리 메기 디모데는 프랑스 혼혈로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임팩트가 있었다”며 디모데의 미모를 치켜세웠다. 나아가 취미, MBTI 등을 물으며 관심을 표했다. 남성 출연자들은 그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봤다.
디모데는 “내가 임팩트 있게 등장해서 내 매력을 잘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웬만하면 내가 제일 인기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에덴’에선 셋째 날 액티비티 스킨십 미션이 펼쳐졌다. 제한시간 내 각기 다른 스킨십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 성공 포인트.
이에 남녀 출연자들 모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정현만이 김나연을 위해 미션을 포기했다. ‘이유니 공주님 안기’ 미션을 받은 이정현은 “김나연에게 오해를 주기 싫었다. 게임이긴 하지만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나연은 양호석의 무릎에 앉아 폭풍 스킨십을 나누는 것으로 이정현을 착잡케 했다. ‘관찰자’ 보미가 “정현 씨, 그냥 다른 분을 보라”고 소리쳤을 정도.
그러나 시련도 잠시. 김나연은 미션 수행을 위해 이정현에게 매니큐어를 발라줬고, 이에 이정현은 “(김나연과 양호석의 모습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내게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김나연이 너무 귀여워서 넘어갔다”며 웃었다.
그 시각 첫 미션에 적응하지 못해 소외된 모습을 보인 디모데는 “첫날이라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내가 진짜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무조건 넘어오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에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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