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연애 리얼리티가 또 나온다. 이번엔 사랑, 또는 우정이다.
tvN 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각자의 본능대로’는 친구들과 떠난 여행지에서 시작되는 로맨스로, 출연자들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사랑과 우정 사이’ 그 자체다. 친구와 내가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그려질 예정이다.
6일 공개된 첫 티저에는 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두 남자의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한 남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겹치게 되니까 그게 좀 힘든 거 같다”는 내레이션을 하고, “내가 양보를 한다고 해서 형이 잘 될까?”라는 출연자의 말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후 “형 미안해” “사실 안 미안해”라고 말하는 모습은 우정과 사랑 사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출연자는 “내가 한 번도 못 본 모습을 너한테서 발견하니까”라고 말하고, “진짜 네가 그냥 xxx라고 생각했어” “훼방을 한 번 놓아봐?”라며 독기 서린 말을 날려 갈등을 예고했다.
연출자인 김관태PD는 “찐친들과의 여행을 통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자신들의 본능에 솔직한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 앞에서 친구의 이면까지 확인하게 된다는 점에서 다른 연애 리얼리티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뜨거운 사랑도 눈물겹도록 감동적인 우정의 서사도 모두 담겨있다. 자신은 어떤 감정에 더 끌리게 될 지 몰입하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8월 7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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