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하준과 이영은이 이승연의 비밀금고를 발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백주홍(이영은 분)이 함숙진(이승연 분)의 괴롭힘에도 복수를 위해 이를 꽉 물었다.
이날 우지환(서하준 분)은 백상구(박충선 분)의 꿈을 꿨다. 꿈에서 그는 “주홍이를 왜 보냈냐. 빨리 데려오라”며 애원했다. 잠에서 깬 지환은 밤새 열이 오른 우솔(박예린 분)을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다. 이식 수술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남태희(강별 분)는 “솔이 꼭 나을 거다. 우리 세 식구 행봏가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함숙진은 백주홍을 며느리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긴장한 기색의 주홍은 “저도 혼전계약서 쓸까요?”라며 강한척 했지만, 숙진은 본체만체하며 무시했다. 남태형(정헌 분)은 주홍을 끌어안으며 미소를 지었지만, 주홍은 솔이 걱정과 함께 복수심으로 칼을 갈았다.
지환은 “아저씨 사고 현장에 현수막을 달겠다”면서 무리하는 주홍의 행보를 막으려 했다. “사고현장을 본 사람이 분명 있을 거다. 그 사람만 찾으면 아저씨 사고 범인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지환의 말에 주홍은 몰래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태희 보란 듯 “현수막 달아준다니 고맙다”고 말했다.
지환은 태형이 유전자 검사 센터에 간 이유가 부계혈족검사라는 걸 알게 됐다. 아버지의 피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 지환은 과거 태형이 태운 사진과 서류 일부 중 ‘성립합니다. 일치합니다’ 내용이 있는 것을 떠올렸다.
처가에 인사 간 태형은 백상구의 사진을 보며 ‘주홍이가 잘 살길 바란다면 억울함을 삼키세요’라고 못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태형은 지환이 민영과 의붓남매인 걸 주홍이 알게되자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고 분가를 제안했다.
주홍은 ‘네 어머니가 두 손 들고 주저 앉을 때까지 난 절대 안 나간다’는 생각으로 거절했지만, 숙진은 아침부터 주홍이 차린 아침상을 뒤집으며 “근본없는 쓰레기를 왜 내 집에 끌어들여”라고 난장판을 만들어 모욕감을 줬다.
한편 주홍은 텅빈 집에서 숙진의 방을 뒤지다 비밀금고를 찾았다. 하지만 집을 비운 건 숙진의 계략. 캠코더와 USB를 찾던 지환은 발각 위기의 주홍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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