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황인엽의 과거를 알게 된 오수재는 어떤 선택을 할까?
‘왜 오수재인가’ 측은 7일, 공찬(황인엽 분)과 백진기(김창완 분), 그리고 전나정 사건의 진범 노병출(김한준 분)의 모습을 스틸컷으로 공개했다. 과연 어떤 진실이 또 고개를 들지 주목된다.
지난주 오수재(서현진 분)는 공찬의 과거를 알고 충격에 빠진다. 자신이 변호했던 김동구가 공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공찬의 옥탑방에 10년 전 의붓동생 강간 살인 사건 기록을 보게 된 오수재, 이제 막 공찬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이 사건이 둘 사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공찬은 납골당에서 백진기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영평지구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 소식에 의붓여동생 전나정(황지아 분)을 떠올리고 납골당을 찾게 된 공찬은 예기치 못하게 백진기와 맞닥뜨린다. 이들은 왜 납골당에서 만나게 된 것일까?
공찬은 교도소 면회실에서 노병출을 만난다. 노병출은 김동구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복역하던 중 전나정을 자신이 살해한 뒤 바다에 시체를 유기했다고 자백했지만 공찬은 자백의 진위를 의심하고 있다. 면회실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팽팽하게 대립 중인 두 사람,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눈빛으로 집요하게 추궁하는 공찬에 교활하게 웃는 노병출의 시선이 의미심장하다.
11회에서 공찬은 백골 사체가 전나정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공찬의 진실을 알게 된 오수재는 그를 독하게 밀어낸다. 전나정 사건의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백골이 전나정이 맞을지, 진범의 진술은 거짓일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8일 밤 10시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스튜디오S·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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