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민석과 신동미가 결혼할 수 있을까.
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한경애(김혜옥 분)이 아들 이윤재(오민석 분)과 심해준(신동미 분)의 결혼을 반대했다.
이날 경애는 “지난 번 로펌 엘리베이터에서 봤는데 성격이 보통이 아니더라. 갑자기 소리 지르더라. 나이고 뭐고 안 된다”고 해준을 윤재 짝으로 거부했다.
“이제 애들이 결혼하겠다고 여자 데려오면 무섭다”는 경애를 보며 이민호(박상원 분)은 “그러다가 윤재랑 사이 틀어진다”고 걱정했고, “현재 짝은 이혼 취소 소송 의뢰인”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경애는 현미래(배다빈 분)을 보지도 않고 “그 결혼도 반대”라고 못 박았다.
윤재 결혼 반대로 몸 져 누운 경애는 “나는 걔 보고 진짜 어이가 없었다”며 지금껏 숨겨온 아들과 남편을 탓했다. 이에 윤재는 “엄마가 해준 씨에 대해 선입견 갖고 있어서 그런 거다. 엘리베이터에서의 일은 감정 표현력이 좋아서 그런 거”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애는 “나이, 성격 그렇다 쳐라. 아이는 어떻게 할거냐”면서 “나이 사십 넘어 결혼하며 어떻게 계획이 없냐”고 타박했다. 민호는 “결혼하고 아이 안 낳는 사람도 많다”고 아들을 감쌌고, 윤재 또한 “지금 조선 시대냐. 아이 생기면 낳고 아니면 마는 거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한편 해준과 전화하던 윤재는 “아이 낳으면 그 아이한테 우리 아빠 같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다”며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준은 “윤재 씨 그 아이..”라고 운을 뗐지만, 곧 “만나서 할 얘기”라며 입을 닫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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