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라디오스타’가 동시간대 가구,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3일 ‘MBC ‘라디오스타’ ‘왜 춤수재인가’ 특집에는 김종민, 허니제이, 던, 조권, 미노이 출연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4.5%(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은 2.2%로 역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허니제이가 박재범과 미담을 전하는 장면으로, 순간 가구 시청률 6.4%까지 치솟았다.
‘라스’에 9번째 출연이라는 김종민은 90년대 대표 댄스 크루 ‘프렌즈’ 댄서 활동 당시 에피소드로 시선을 모았다. 엄정화 백업 댄서 시절 ’V맨’으로 인기를 끌며 팬클럽 3만 명을 뒀었다는 그는 “공연할 때마다 오신 분도 있고, 차를 둘러쌀 정도”라고 전했다.
예능인으로 맹활약 중인 김종민은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다”면서 ‘1박 2일’ 촬영이 힘들다고 토로한다. 3시간 자고 한라산에 등반할 당시 제작진에게 혼자 삐치기도. 또 ‘놀면 뭐하니?’ 인연으로 친구가 된 이효리에게 도움을 받은 비하인드도 전한다. 김종민은 이효리에 “구세주이자 수호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스우파’ 우승팀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는 고급스러운 인사이드 그루브와 ‘몸매’ 댄스를 선보였다. 빗발치는 스케줄에 버거워질 무렵, 박재범이 매니저를 2달 간 지원해준 일화를 공개했다. 절친이자 현 소속사 대표인 박재범에 “평소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친구다. 코로나19로 댄서들이 힘들 때, 댄서가 필요 없는 공연에도 불렀다”라고 미담을 공개하기도.
허니제이는 과거 폐공장에서 춤을 춰 천식과 비염에 생겼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도 천식 호흡기를 가지고 다닌다. ‘스우파’ 때 호흡기가 든 가방을 메고 인터뷰를 했는데 ‘칼퇴요정 짤’이 되어버렸다”고 전하기도. 코 성형수술을 3번 했다고 셀프고백한 허니제이는 “비염 수술을 하면서 실리콘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던은 여자친구 현아의 프러포즈 반지를 직접 제작한 이야기를 전했다. “결혼 날짜는 잡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던은 “아직 안 잡았다. 항상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서로 있다. 하고 싶으면 다음 주라도 하는 성격”라고 답했다. 이에 MC와 출연자들 모두 던과 현아의 결혼을 미리 축하했다.
조권은 이날 힐댄스를 선보이며 “힐만 40켤레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조권은 태어날 때부터 골반이 남달랐다며 “아장아장 걸을 때도 부모님이 비디오를 찍어놨는데 골반부터 흔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MZ 싱어송라이터 미노이는 이날 시그니처 댄스 ‘ㄱㄴ댄스’, 박정현 모창, 노래방 에코 등 개인기를 뽐냈다. 허니제이의 댄스 커버에 도전한 그는 필 충만한 내적 섹시 댄스로 웃음을 안겼다. 미노이는 즉석 고민상담소를 오픈, MC 유세윤과 김종민을 ‘킹’받게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20일 방송에는 김병옥, 현아, 한영, 츠키가 출연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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