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MBC ‘심야괴담회’가 방영 시간을 옮긴다.
MBC에 따르면 ‘심야괴담회’ 시즌2가 14일부터 방송 시간을 밤 10시로 앞당겨 시청자와 만난다.
‘심야괴담회’는 비드라마 부문 TV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제철인 여름을 맞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14일 방송에는 악역 전문 배우 최병모와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괴스트로 등장한다.
이날 두 사람은 ‘심야괴담회’ 최강 겁쟁이 콤보로 활약한다. 최예나는 “지금 ‘심야괴담회’ 녹화장에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자신을 공포 최약체라고 고백한다. 그는 “공포 영화를 본 후 무서움이 가시지 않아 한약까지 지어 먹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최예나는 춤을 춰 귀신을 퇴치한다며 “미친 사람처럼 보이면 귀신도 못 올 것 같아 춤을 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고.
최병모는 치과도 무서워서 인형을 꼭 끌어안고 치료를 받는다고. 녹화장에서도 그는 사연을 듣는 내내 인형을 부둥켜안고 있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본인의 사연을 읽다가도 겁에 질려 잠시 녹화가 중단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내 감정을 다잡고 사연에 몰입한 최병모는 역대급으로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최병모는 실제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겪은 무서운 일도 공개한다. 우유 투입구 안으로 신문을 넣던 도중 누군가 문 안쪽으로 자신의 손을 쑥 끌어당겼었다고.
한편, 오늘 ‘심야괴담회’에서는 ‘한밤의 줄다리기’, ‘재수 없는 언니’, ‘째깍째깍’ 등 이야기가 소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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