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까?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최근 촬영을 마쳤다. 6화까지 방영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이 소감과 함께 7화부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유인식 감독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신드롬급 인기에 대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호응에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저희가 준비한 소박한 이야기에 이토록 크게 공감해 주셔서 감격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쉬었다 가는 꽃밭”으로 생각하고 시작했다는 유인식 감독은 “순식간에 온 들판 가득히 꽃이 피어나고 있는 느낌”이라며 “아마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의 밭이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고 비옥하게 마련되어 있었던 것 같다”고 시청자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자폐인들을 비롯한 소수자들에 대한 감수성, 착한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보다 훨씬 크게 대중의 마음 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하고, 그 또한 기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우영우(박은빈 분)에게 많은 미션이 닥친다고도 귀띔했다. 유인식 감독은 “그것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큰 산과 같은 존재를 맞닥뜨리기도 하고,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기도 한다”면서 “그렇지만 늘 그렇듯이 ‘우당탕탕’ 씩씩하게 문제 앞에 설 것이고 ‘훌륭한 변호사란 무엇일까’라는 정답 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홀로 찾아 나갈 것”이라며, 영우를 향한 시청자의 응원을 당부했다.
영우뿐 아니라 영우와 함께 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남은 회차의 관전 포인트. 유인식 감독은 “영우와 준호의 ‘기발한’ 데이트, 한바다 식구들 각자의 성장기, 아버지가 숨겨둔 옛이야기, 영우에게 던져주는 그라미의 엉뚱한 ‘꿀팁’들도 재미있을 것”이라며 “이제껏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고래들도 여기저기 깜짝 등장할 예정이니, 반갑게 맞아 주시면 좋겠다. 끝까지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 밤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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