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유퉁이 이혼 후에도 33살 연하의 전 부인에게 경제적 지원을 했다며 그의 재혼과 출산에 큰 충격을 받은 이유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선 싱글대디 유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2019년 유퉁은 8번째 몽골인 아내와 이혼 후 딸 미미와 생이별 한 바.
앞서 전 부인과 다시 만난 유퉁은 그에게 새로운 사랑과 아이가 생겼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게 유퉁은 이혼 후에도 33살 연하 전 부인과의 재결합을 꿈꾸며 경제적 지원을 해왔다.
이 자리에서 유퉁은 “내가 미미를 한국에 데려가서 공부를 시켜도 되겠나?”라고 물었고, 미미 역시 “아빠랑 한국에 가고 싶다. 엄마는 가족들이 있지만 아빠는 한국에 계시지 않나”라고 설득했다. 그렇게 미미의 한국행이 결정됐다.
이날 미미를 한국 집으로 데려온 유퉁은 “전 부인의 허락을 받고 공증서류까지 만들어 데려왔다. 자존심이고 뭐고 이런 거 없다. 자식 앞에서 부모의 자존심이란 없는 것”이라며 남다른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어 유퉁은 이른 아침부터 미미를 위해 식사를 차리는 등 딸 바보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으나 그는 당뇨 등 건강악화로 다량의 약을 복용 중이었다. 그는 “나의 가장 큰 고민은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나이가 많고 미미는 나이가 어리지 않나. 내가 언제까지 미미 곁을 지킬 수 있을까, 좋은 답은 안 나온다”라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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