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판빙빙이 드디어 등장했다.
21일 JTBC ‘인사이더’ 14회에서는 방해꾼 때문에 판이 뒤엎인 김요한(강하늘 분)과 오수연(이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전이 시작되고 서로를 적으로 돌린 척해 적을 분열시켰다. 윤병욱(허성태 분)을 살인교사죄로 잡아넣은 뒤 여죄를 자백하게 하는 게 최종 목표였고, 순조로운 줄 알았으나 모든 걸 도원봉(문성근 분)에게 간파 당하고 만다. 이에 오수연은 직접 도원봉을 끝장내고, 여기에 람(판빙빙 분)의 등장과 김요한을 향한 람의 선전포고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2월 극비리에 한국을 찾아 ‘인사이더’ 촬영을 마친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던 판빙빙의 등장에 특히 이목이 집중됐다.
판빙빙이 연기한 람은 마카오 삼합회의 대리인으로, 그는 애니(한보름 분)의 휴대폰을 복제해 카지노의 모든 혼란을 알고 있었다. 애니에게 해고됐다는 사실을 전한 뒤 “김요한을 죽이는 사람이 카지노의 다음 지배인”는 파격 제안을 선포했다. 애니의 처절한 비명에도 차분한 미소로 냉혹한 면모를 보이며 게임의 막판을 뒤집는 위압적 존재감을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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