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계 대표커플 김지민 김준호가 ‘극 자본주의 커플’로 거듭났다. 무슨 사연일까.
25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선 김준호가 게스트로 맛집 유랑을 함께했다.
이날 쪽갈비로 유명한 고깃집을 찾은 김준호는 무더위에 지친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을 위해 시원한 음료수와 미니 선풍기를 준비하는 매너를 보였다.
“이렇게 고생하는 줄 몰랐다”는 김준호의 배려에 박나래는 “왜 이러시나? 이분이 원래는 개 매너다. 원래 이런 분이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줄을 서는 시간이 길어지자 김준호는 “정말 지긋지긋하고 지겹다. 매니저를 까고 싶다. ‘나래 고생하는데 형도 같이 가’라고 했던 그를 까고 싶다”며 성난 반응을 보였다.
1시간 반의 기다림 끝에야 가게에 입성한 그는 여자 친구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현 상황을 보고했다. 촬영시간이 예상보다 지체돼 보고를 한 거라고.
자초지종을 전해들은 김지민은 “뭐 그렇게 해서 먹나?”라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우리는 줄 서고 그런 거 잘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는 “그럼 ‘줄 서는 식당’ 섭외 들어가면 안 오나?”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그땐 선다”라고 일축, ‘극 자본주의 커플’의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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