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멧돼지사냥’의 메인 티저와 포스터가 공개됐다.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은 멧돼지 사냥 중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남자의 사투를 그린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어둠 속 멧돼지와 대치하는 영수(박호산 분)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범한 시골 가장 영수가 로또 1등에 당첨되고, 기쁨에 마을 잔치를 연다. 그런데 그 행복은 길지 않았다. 멧돼지 사냥에 나섰던 영수가 쏜 총 한 발이 반전을 가져온 것. 그날 영수의 아들 인성(이효제 분)과 동갑내기 현민(이민재 분)이 함께 실종된 것.
아들과 며느리를 잃고 손주를 키워온 옥순(예수정 분)은 손자 현민의 실종에 영수의 멱살을 잡고 “네 놈이 해코지한 것이지 우리 손주를”이라고 말한다. 영수와 옥순이 빗 속에서 서로 대치하는 장면은 ‘멧돼지사냥’을 향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는 문구가 더해져 긴장감을 더한다. 어둠 속에서 또 한 번 총구를 겨누는 영수의 모습, “정말로 그 총알 한 발 때문이었을까?”라는 대사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메인 포스터의 강렬한 비주얼도 ‘멧돼지사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수와 사라진 아들의 눈, 멧돼지의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은 8월 1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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