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반전 성격에서 첫 키스의 추억까지, ‘오늘의 웹툰’의 주연배우 최다니엘, 김세정, 남윤수가 ‘돌싱포맨’을 통해 숨은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최다니엘 김세정 남윤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드라마 ‘오늘의 웹툰’의 주연배우들이다.
‘발칙한 이중생활’을 부제로 한 이날 방송에서 최다니엘은 ‘배신의 아이콘’으로 명명될 만한 반전을 공개했다.
엘리트 엄친아 이미지와 달리 최다니엘은 수능에서 수리 5점을 맞았다고. 최다니엘은 “심지어 문제를 다 풀었는데 5점이 나왔다”면서 “내가 중학생 때까진 수학을 잘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루트가 나오더라. 그게 실생활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비화를 전했다.
김세정은 어떨까. 김세정은 “내가 밝은 역할만 하다 보니 사람들이 친화력이 좋은 걸로 아는데 실제 나는 내성적이고 낯을 가린다”며 숨은 이면을 전했다.
이어 “내 인간관계는 단계가 있다. 진짜 친한 사람이 1단계, 적당히 친한 사람이 2단계, 이런 식으로 5단계까지 간다”면서 구구단, 아이오아이 동료들을 2단계, 트와이스 지효 차은우 등 절친들을 1단계로 칭했다.
나아가 “낯가림이 원체 심해서 안 본지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다시 친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첫 키스의 추억’도 공개됐다. 최다니엘은 “첫 키스를 언제 했나?”라는 질문에 “막 스무 살이 되던 날, 친구들과 왕 게임을 하다가 첫 키스를 했다”고 답하는 것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이차가 있는 누님이었다. 술을 마시다가 1번과 4번이 걸려서 키스를 하게 됐다. 왜 마음이 먼저일까, 몸이 먼저일까 묻지 않나. 키스를 하고 나니 누님이 좋아지더라. 그게 내 첫 키스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남윤수는 같은 질문에 “나는 고등학생 때 첫 키스를 했다”고 답하면서도 “당시 장면이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일축했다. 상대가 누군지 말할 수 없다는 남윤수에 돌싱맨들은 “연예인인가?”라고 캐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비화도 공개했다. 남윤수는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로 일하다 배우로 전향한 케이스다.
당시 모델과의 전설로 통한데 대해 남윤수는 “일주일 동안 다섯 개 쇼의 오디션을 봤는데 전부 합격했다”며 비화를 소개했다.
남윤수의 고교 동기는 아이돌 최강 미모로 꼽히는 차은우다. 당시 ‘차은우 파’ 대 ‘남윤수 파’로 인기를 양분한데 대해 남윤수는 “모델로 활동하던 때라 인기가 있었던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남윤수는 또 “여학생들이 홍해처럼 갈라지는 경험도 했나?”라는 질문에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돌싱맨들을 환호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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