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안정환 딸 리원이가 차준환 선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과 김요한, 손희찬, 황대헌, 차준환이 함께한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차준환은 생애 첫 거북손 부추전 요리에 나섰다. 형들의 관심 속에 부추전을 완성한 차준환은 맛있게 부추전을 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는 차준환의 모습에 빽토커 곽민정은 “오늘은 먹어줘야 한다. 피겨 선수는 점프를 뛰어야 해서 식단 관리가 필수”라며 “선수들이 먹는 세끼를 합쳐야 평범한 한끼가 될까 말까다. 쪼개서 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헀다.
안정환은 자신이 모은 섬벤져스를 보며 “스포츠계 인기 톱이 다 모였다”고 감탄했다. 손희찬은 아이돌급 인기로 ‘씨름계 BTS’로 불렸고, 황대헌은 ‘쇼트트랙 자존심’으로 꼽히는 실력자. ‘피겨 프린스’ 차준환과 과거 ‘배구계 강동원’이라 불리던 김요한까지 무인도에서만 보기에는 너무 화려한 라인업이었다.
요한은 “원톱은 안정환이다. 우리는 꽃을 든 남자를 보고 자랐다”며 극찬했다. 이에 빽토커 홍성흔은 “정환이형 때문에 야구 인기 사라진다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라고 공감했다.
황대헌은 “온라인 축구 게임을 할 때 안정환을 선수로 기용한다”면서 “모니터에서만 보던 분을 실제로 봐서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게임에서 잘 못하는 경우에는 가차없이 “벤치행”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나 이런 거 잘 안하는데, 딸 리원이가 준환이 팬”이라며 차준환에게 영상통화를 부탁했다. 차준환과 마주한 리원이는 얼굴이 빨개지며 팬심을 드러냈고, 안정환은 “너 얼굴 빨개졌다”며 놀렸다.
그 모습을 보던 홍성흔은 “아빠 점수 제대로 땄다”면서 “우리 딸 화리도 차준환 선수 팬”이라고 부러워했다. 곽민정은 차준환의 인기에 대해 “경기 끝나고 찬사의 의미로 주는 꽃과 인형들이 준환이는 트럭으로 온다”고 이야기했다.
차준환은 무인도 흙바닥에서 우아한 점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곽민정은 “하루 쉬면 이틀 연습이 필요하다. 감각 유지를 위해 애초에 쉬지 않는다”면서 선수로서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